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지역주민들이 공공도서관 및 대학도서관을 거점으로 인문학을 향유함으로써 자신의 역사 성찰, 삶의 행복 추구, 독서문화의 장 구축 및 확산 등을 목표로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국의 도서관을 활용해 강연과 탐방을 연계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자유기획, 자유학년제, 함께 쓰기, 함께 읽기 유형 중 남원시립도서관은 ‘한국동화가 걸어온 시대의 길’이라는 주제로 함께 읽기에 선정돼 1천만원의 지원받게 됐다.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9시에 총 19회의 강연과 독서토론 그리고 후속모임까지 총 20회로 구성돼 진행된다.
남원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함께 읽기 사업을 통해 도서를 통한 세대 간 소통을 이루며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인문학에서 삶의 가치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문화.교육의 지속적 거점으로서 역활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길 위의 인문학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남원시홈페이지 또는 남원시립서관(620-8976)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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