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고민, 농업인행복콜센터가 해결해드립니다!
농업인의 고민, 농업인행복콜센터가 해결해드립니다!
  • 최지훈
  • 승인 2018.05.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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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마다 꽃들이 터져 나오고 모든 이의 가슴 속에 즐거움과 환희로 가득 찬 5월은 신록의 달이자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달이다.

사회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가정의 모습도 시대가 흘러감에 따라 많이 변화되고 있다. 삼대가 모여 살던 대가족은 이제 찾아보기가 힘들고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핵가족마저도 점차 줄고 있다.

2017년도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2019년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가구형태는 1인 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우리나라 전체 가구유형 중 1인 가구 비율은 29.6%로 전통적으로 주된 가구형태인 ‘부부ㆍ자녀 가구’의 비율(28.6%)을 앞지를 것으로 분석했다. 2045년이 되면 1인 가구 비율은 36.3%로 크게 늘 전망인데 문제는 농어촌지역의 1인 가구 대부분이 혼자 사는 노인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농어촌지역에서 가족의 개념이 점차 사라지고 고령농 1인 가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요구 되고 있다. 고령으로 인해 기초적인 생활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것도 문제지만 가족들에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정서적으로 유대감을 느낄만한 존재가 없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이다.

농협에서는 이러한 홀몸어르신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작년 7월부터 ‘농업인행복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농업인행복콜센터’란 농촌에 거주하는 70세 이상의 농업인 중에서 고령농업인, 홀몸어르신 및 취약농업인 등에게 복지를 제공하는 양방향 전용콜센터이다.

‘농업인행복콜센터’에서는 주로 정서적 위로가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상담이나 방문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전제품 수리 중계 등 생활불편 해소 서비스와 위기 발생시 112ㆍ119 등의 긴급 출동 서비스를 지원한다. 돌봄을 원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농축협에 서비스 이용 신청 후에 지역번호 없이 1522-5000번으로 상담을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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