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관련 기관 공조체계 구축을 위해 관계 공무원, 무진장 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소방훈련은 대기가 건조해지는 봄철을 맞아 화재에 취약한 목조문화재의 건물내부, 주변 가연물 화재 시 다양한 대응훈련과 화재 발생 시 초기 화재진압, 중요문화재 반출과 대피요령 등 초기화재대응능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신광사는 대한불교조계종에 속한 사찰로서 830년(신라 흥덕왕 5)에 창건하여 지방유형문화재 11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웅전은 목조 건물 특유의 구조로 화재 발생 시 진압이 매우 어렵고 산불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어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소방기관 관계자는 "전통사찰 등 목조건축물의 경우 급격한 연소 확대와 산불 등 2차 피해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평상시 화재예방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화시설 점검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환 부군수는 "주요 목조문화재에 대한 합동소방훈련을 통해 화재대응능력 강화 및 문화유산 보존 및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문화재 방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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