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발레 ‘강아지 똥’ 공연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발레 ‘강아지 똥’ 공연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5.1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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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관장 이재정)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무대에서 만나는 동화이야기’를 기획해 눈으로만 보던 동화책 속의 주인공들을 무대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첫 공연으로 우리나라 대표 아동문학가 고(故) 권정생 작가의 동화 ‘강아지 똥’을 12일 오후 2시 발레로 선보인다.

‘강아지 똥’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고 쓸모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강아지 똥’이 주변의 놀림과 외로움 속에서도 아름다운 ‘민들레꽃’으로 다시 태어나 세상의 낮은 곳, 어둡고 추운 곳에도 따뜻한 마음과 영혼을 지닌 생명이 살고 있다는 따뜻함을 담고 있다.

 발레로 만나보는 ‘강아지 똥’은 아동을 대상으로 맞춘 발레 공연으로 관람하는 아이들이 서로를 아끼는 마음을 갖게 하고자 상징적인 의상과 발레 동작, 내레이션을 통해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발레노바의 발레 ‘강아지 똥’은 지난 2007년 초 이후 전국 주요 공연장에서 70회 이상의 공연과 2011∼2012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이외에도 2012년 평론가협회 ‘올해 최고의 예술가상’을 받는 등 작품성과 교육적으로 이미 인정받은 작품이다.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은 가정의 달 5월에 ‘강아지 똥’을 시작으로 동화이야기 공연을 매주 토요일 기획시리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다양한 공연, 체험 및 영화 상영을 계획하고 있다.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관장은 “2018년에 군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및 공연을 기획하려 노력했다. 올해는 더욱더 많은 볼거리를 가지고 군민에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주 향토예술문화회관(063-291-7245)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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