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배우 홍수현·조재윤 “폐막식 사회본다”
전주국제영화제, 배우 홍수현·조재윤 “폐막식 사회본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5.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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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들의 섬

 배우 홍수현과 조재윤이 오는 12일 오후 7시 전주라운지 내 전주 돔(전주시 고사동 옥토주차장)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의 사회자로 선정됐다.

 10일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홍수현과 조재윤이 다가올 폐막식 무대에 사회자로 나서게 됐다”며, “훌륭한 연기력과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의 자질을 지닌 두 사람이 폐막식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다면 완벽한 피날레가 될 것”이라고 사회자 선정 배경을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올해 처음 사회를 맡게 된 홍수현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사회를 맡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평소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대한민국 대표 영화제에 직접 참여하게 되어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녀는 “앞으로 스크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다양한 활동을 지켜봐달라”고 당부의 말도 더했다. 

 홍수현은 데뷔 이래 KBS1 드라마 <대조영>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2011년에는 KBS2 드라마 <공주의 남자>, SBS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KBS2 드라마 <매드 독>에 이어 MBC 드라마 <부잣집 아들>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홍수현과 호흡을 맞추게 될 조재윤은 “전 세계인의 축제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를 본다는 건 영화배우인 내게 커다란 행복이다”라면서 “이번을 계기로 전주국제영화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재윤은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지난 2016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진영수’ 역을 맡아서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또, 같은 해 코리아 드라마어워즈에서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진가를 인정받았고, 최근에는 <범죄도시>와 <프리즌>에 이어 SBS 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도 현재까지 맹활약 중에 있다.

 조재윤은 영화 <더 펜션>에도 캐스팅됨으로써 오는 6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는 폐막식에 이어 폐막작으로 웨스 앤더슨 감독이 연출을 맡은 ‘개들의 섬’(Isle of Dogs)을 스크린에 상영한다.

 ‘개들의 섬’은 미래의 일본 사회를 배경으로 삼아 펼쳐지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아홉 번째 장편 영화이자 두 번째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영화는 미래의 국가 통치 아래 새로운 시대를 꿈꾸는 인간과 개의 우정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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