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진단키트'는 바이러스의 특이 항원을 이용해 진단하는 방법으로 감염식물의 즙액을 진단키트에 3~4방울 떨어트려주면 농가 현장에서 2분 내에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손쉽게 알 수 있는 휴대용 진단도구다.
이 진단키트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것으로 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분양해 왔으며, 이번에 분양하는 키트는 고추, 파프리카 등에 발생하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등 14종으로 그중에서 수박, 고추 등 발병이 많은 바이러스 위주로 보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바이러스 진단키트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현장에서 진단이 어려운 병해를 손쉽게 구분할 수 있는 요령에 대한 교육과 아울러 현장에서 식별이 가능한 바이러스 진단키트 실습을 병행해 실시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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