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가정간편식 차별포인트 ‘천연베이스소스’
㈜하림, 가정간편식 차별포인트 ‘천연베이스소스’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5.0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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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림 김홍국 회장이 익산 푸드콤플렉스에서 생산하는 가정간편식의 차별포인트는 천연베이스소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9일 서울 하림타워에서 "(익산 푸드콤플렉스에서 생산 될) 가정간편식의 차별포인트는 천연베이스소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림그룹 계열사인 하림식품과 HS푸드는 총 4천억원을 투자해 익산 제4산업단지 12만709㎡ 부지에 식품가공공장 3개와 물류센터 등이 들어서는 푸드콤플렉스를 건설중이다.

 1, 2공장은 하림식품이 3공장은 HS푸드가 운영하게 되며, 지난 2월에 착공해 오는 2019년말 완공하게 되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푸드콤플렉스 1공장에서는 가정간편식(HMR), 2공장에서는 천연베이스소스 및 천연조미료, 3공장에서는 즉석밥이 생산된다. 하림그룹은 이를 통해 기존 축산육류 전문그룹에서 종합식품서비스 그룹으로 거듭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푸드콤플렉스의 메인분야는 가정간편식이다. 최근 가정간편식시장은 연간 4조원 규모로 커지면서 대부분의 식품업체들이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김 회장은 하림 가정간편식의 차별포인트로 천연베이스소스를 꼽았다.

 최근 식품시장의 소비자들의 '입맛의 고급화'가 한창이다. 국산 식재료 중심의 프리미엄 식품시장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2017 식품산업 원료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식품제조시 사용되는 원료 사용량은 2012년 1504만톤에서 2016년 1651만톤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산원료 사용비중은 31.4%(2016년 기준)에 그치고 있다.

 김홍국 회장은 "농업이 발달한 익산과 전북권을 기반으로 시설의 최신화 및 규모화를 통해 날로 커져가는 가정간편식시장에서 천연베이스소스를 통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겠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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