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군산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역 아파트 승강기 및 다중이용시설, 대형마트, 공공기관의 화장실 등 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여유롭게 살펴볼 수 있는 곳에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상자는 전체 화재 사상자의 60%(210명 중 123명), 사망자의 72.5%(42명 중 29명)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이에 2017년 2월 5일부터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법 제8조에 따라 기존 주택으로 포함하여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했지만 아직도 설치율이 낮은 실정이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특수시책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율을 향상시키고 시민들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가정의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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