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소양면 가축분뇨 유출 주민들 고통 호소
완주군 소양면 가축분뇨 유출 주민들 고통 호소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5.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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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돈사에서 가축분뇨가 유출돼 하천오염 및 악취가 발생해 인근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했다.

 8일 오후 2시 하천이 오염되고 악취가 심하다는 신고를 받은 완주군청 환경과는 신속하게 출동해 원인 분석에 들어갔다.

 환경위생과에 따르면 가축분뇨유출원인은 가축분뇨공공처리장으로 운반하기 위해 이송한 가축분뇨 운반차량(8톤)에서 유출되어 하천으로 유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환경위생과는 현재 유출 가축분뇨를 채수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 분석 의뢰 중이며, 가축분뇨 운반차량으로 유출된 가축분뇨를 수거했다.

 농장주는 “오후 12시 30분에 가축분뇨 차량을 확인했는데 아무렇지 않았고, 1시 30분쯤에 밖으로 나와보니 가축분뇨가 바닦에 흘러 넘치고 있어 완주군청에 신고하고 유출된 가축분뇨를 수거했다”고 말했다.

 완주군청 관계자는 “차후 유출원인 조사 및 가축분뇨 검체분석 결과 행정조치(고발)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농장은 돈사 1078.9㎡에 약 800여두를 키우고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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