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전북무용제, 10일 전주 덕진예술회관
제27회 전북무용제, 10일 전주 덕진예술회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5.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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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무용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27회 전북무용제'(전북무용제 전북예선)가 10일 오후 7시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참가 단체는 홍자연 무용단(한국무용), 투탑댄스컴퍼니(한국무용), C.D.P무용단(현대무용), 전북발레시어터(발레) 등 총 4개팀이 새로운 작품들로 전국무용제의 문을 두드린다.

 홍자연 무용단(안무자 홍자연)은 '숨'이라는 작품 제목으로 무한경쟁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투탑댄스컴퍼니(안무자 김채빈)는 '존재'라는 작품으로 인생을 살면서 괴로움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는 뜻을 전하고 있다.

 C.D.P 무용단(안무자 탁지혜)은 '사이의 온도'라는 작품 제목으로 현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관계에서 좁혀질 수 없는 거리감 사이에서 몸부림치는 모습들을 현대무용의 고유한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전북발레시어터(안무자 문대하)는 '과거를 회상하다'라는 작품으로 사랑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랑이 있으며, 사랑이란 그 자체로 위대함을 표현하고 있다.

 올해는 또 원로 무용가인 김광숙 전라북도 무형문화제 48호 예기무보유자의 '예기무' 공연과 박소림 중요무형문화제 살풀이 춤 이수자의 '살풀이' 공연이 축하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염광옥 전북무용협회 지회장은 "전북무용제는 지역 무용인들의 창작 고취와 무용 인구의 저변 확대,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역 무용의 균형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 하고자 만들어진 춤의 축제"라면서 "맑고 향기로운 영혼을 지지해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 전북무용계의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은 선착순 무료이며, 기타 문의 사항은 전화(010-3563-1775)로 하면 된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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