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평화상
노벨 평화상
  • 이상윤 논설위원
  • 승인 2018.05.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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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은 물리학, 의학, 화학, 문학, 평화상 등 5개 분야에서 인류를 위해 공헌을 한 사람에게 주고 있다.

▼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제정, 1901년 12월 첫 시상 후 117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이어오며 세계적인 권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당시로써는 상금이 파격적으로 많은 액수고 국제적인 상이라는 점이다. 세계 제2차대전의 전란에서도 시상이 계속 이어진 것은 중립국인 스웨덴에서 실시하였기 때문이다.

▼ 물론 수상자 선발에서 강대국의 입김, 인종적 편견 등 정치적으로 결정한다는 일부의 비난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중 인류의 평화를 위해 이바지한 사람에게 주는 평화상이 가장 시비와 논란이 많다. 키신저도 정치적 수상이라고 일부에서 반발이 있었고 2009년 오바마 미 대통령이 선정됐을 때도 "핵무기 없는 세계"를 주장했다는 이유만으로 상을 줄 수 있느냐면서 비난이 있었다.

▼ 역시 북핵 문제 해결은커녕 오히려 방치해 실망시켰다. 최근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지면서 북미회담 예정 등 한반도에 평화 무드가 조성되면서 노벨 평화상을 놓고 분분하다. 미국에서 그렇다. 미 공화당 하원의원 18명이 트럼프 대통령을 내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하는 공문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보냈다는 외신이다.

▼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공습, 인종차별에 전쟁위협 발언을 쏟아내 온 사람이라는 비난도 있다. 한반도 유화국면 조성에 역할이 큰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고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며 공을 돌리는 겸손함이 그와 대조적이다. 슈바이처는 "병원의 일에 뒤치다꺼리 했다고 훈장을 받을 수 있나"며 노벨상 수상을 사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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