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로 물드는 전북… 5월은 즐겁다
축제로 물드는 전북… 5월은 즐겁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5.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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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로 물든 전북의 5월은 즐겁다.  

 올해로 19번째인 '전주국제영화제'가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리고 있어 주말 내내 전주영화의 거리는 시네필들의 발걸음이 모여 북적였다.

 지난해에 이어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을 내건 영화제에서는 46개국 246편의 작품이 상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의 양적·질적 향상을 꾀한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이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고 있다.

 '전주한지문화축제'는 5일부터 사흘간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됐다.

 '천년을 뜨고, 천년을 잇다'라는 주제를 내세운 이번 축제에서는 한지패션쇼를 비롯해 공예대전 수상작 전시,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올해는 남북정상회담에서 전주 한지가 사용됐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축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전주 한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부안군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부안오복마실축제'가 화려하게 진행됐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부안오복마실축제'는 산과 들,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먹거리를 바탕으로 정과 인심, 이야기와 추억을 함께 나누는 장으로 기억됐다.

 '거리에서 찾은 여유'를 슬로건으로 모두 40개 프로그램을 구성해 선보인 올 축제는 부안의 특징을 제대로 살려낸 거리형 축제로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익산시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익산서동축제'가 진행됐다.

 ' 서동의 꿈, 익산의 빛'을 주제로 익산 금마서동공원에서 열린 축제에서는 서동왕자와 선화공주를 선발하고, 어린이날 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진행하는 등 시민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했다.

이 밖에도 '남원 바래봉 철쭉제', '고창 청보리밭 축제', '남원 춘향제' 등이 이어져 전북으로 떠나는 축제 여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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