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태권도 교실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아동 20여명은 지난 6일 제5회 부안오복마실축제 특설무대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태권무와 태권도 시범을 선보여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배운 태권도 실력을 자랑하고 지역민들에게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 차원에서 마련됐다.
부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번 태권도 문화 재능나눔을 통해 다문화가정 아동의 자신감 향상과 다문화가족임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문화교육사업을 더욱 확장 운영해 향후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지역어르신과 문화를 통한 자조모임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문화가족이 지역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부안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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