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사과 홈쇼핑서 대박
무주반딧불사과 홈쇼핑서 대박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8.05.07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딧불사과가 TV홈쇼핑에 진출했다.

 홍콩 등 해외진출에 이어 판매채널을 다양화하면서 고랭지 명품사과의 진가와 함께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공영홈쇼핑 채널을 통해 사과 5천 4백여 개(16톤)를 판매했으며 8천여 만 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판매된 사과는 3Kg * 3상자로 구성된 세트 상품(거래가 4만900원)으로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이영철)과 무주농협(조합장 곽동열), 구천동농협(조합장 양승욱)이 공동으로 출하해 호평을 받았다.

 50분 간 '반딧불사과' 방송을 진행했던 담당자는 "방송시간대나 시기가 사과제품을 팔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는데 예상보다 많이 판매돼 깜짝놀랐다"라며 "무주반딧불사과의 맛과 품질이 우수해 워낙 많이 알려져 있다가 홈쇼핑을 통해 소개가 되니 소비자들도 알아보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반딧불사과 홈쇼핑 진출은 전라북도청과 무주군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산물 TV홈쇼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성사된 것으로,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과 무주농협, 구천동농협은 방송 송출료와 동영상 제작비 등 2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 이영철 대표이사는 "사과 생산량의 증가와 소비 부진 상황이 겹치면서 판매에도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라며 "이번 홈쇼핑 판매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만큼 맛과 품질이 우수한 무주반딧불사과의 생산·판매를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오는 10일에는 무주 반딧불 아로니아 분말 판매방송이 진행(14:20)될 예정으로, 군은 하반기에도 홈쇼핑 방송예산을 추가 지원해 반딧불사과 대박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 농업소득과 김영종 마케팅 담당은 "홈쇼핑 진출이 무주반딧불사과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다양한 소비자층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을 한다"라며"TV홈쇼핑 유통망이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하는데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