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의 이같은 입장표명은 민평당의 6·13 지방선거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정치권의 설명이다.
각 언론사의 전북지역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 민평당 후보들이 고전하고 있다.
특히 전북 유일의 민평당 소속인 정헌율 익산시장 후보는 최근 뉴스1 전북취재본부 여론조사에서 현직 시장 이면서도 민주당 김영배 후보에게 크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평당이 전북에서 지지율은 한 자릿수에 머무는 최악의 상황이며 민주당에 이은 지지율 2위 자리도 정의당에 내준 상황이다.
정치권은 다만 민평당의 전북에서 정당지지율에 대해 “6·13 지방선거 까지 시간이 남아있고 무엇보다 민주당과 1대1 경쟁구도를 만들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민평당이 전북에서 민주당을 제외하고 야4당중 가장 많은 지선 후보 공천을 했고 전북에서 국회의원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점은 지지율 회복의 긍정적 요인이 될 전망이다.
한편 박지원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약 국민의당이 분열 않았다면? 만약 민주 120석, 국민 40석, 바른 20석, 정의 무소속 10석 합 190석으로 개혁 밸트를 구성했다면? 우리는 훨씬 많은 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과 오늘의 국회같은 반복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철수 위원장이 당대표 경선에 나서겠다 했을 때 저는 극렬 반대하며 김성식 당대표,김관영 원내대표로 당에 변화를 주고 우리는 병풍이 되자고 했다”며 “또 서울시장 손학규, .부산시장 안철수,경기지사 천정배,전북지사 정동영,전남지사 박지원으로 두 대표와 다섯 후보가 민생속으로 전국을 돌면서 광주로 가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전형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