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의 꿈, 익산의 빛’ 익산서동축제 성료
‘서동의 꿈, 익산의 빛’ 익산서동축제 성료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5.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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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동축제 2018’이 ‘서동의 꿈 익산의 빛’이라는 주제로 금마 서동공원 일원에서 열렸으며, 서동선화EDM파티 등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관광객을 사로잡았다. 익산=김현주 기자
 ‘서동의 꿈, 익산의 빛’이라는 주제로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익산서동축제 2018’이 4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서동축제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고 ‘서동의 꿈 익산의 빛’이라는 주제로 금마저수지와 서동공원 일대에서 유등, 한지등, 청사초롱, 경관조명을 이용한 빛으로 밝히며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낮보다 빛나는 밤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축제의 성공과 시민의 안녕을 기리는 무왕제례를 시작으로 백제와 신라가 하나 되는 합수식이 서동축제의 개막을 알렸고, 이어 펼쳐진 서동선발대회에서는 무왕의 기상과 훤칠한 외모를 갖춘 박힘찬군(29)이 서동왕자로 뽑혀, 경주에서 선발되어 축제장을 찾은 선화공주 이애령양(20)과 함께 시민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시립예술단의 주제공연 ‘천명’은 무왕이 된 서동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화려한 뮤지컬로 연출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무왕의 행렬단을 재현한 무왕행차 퍼레이드는 다양한 퍼포먼스로 축제장의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했다.

시민들의 끼와 열정이 넘쳤던 다양한 공연이 선화무대에서 선보였고,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문화 곳곳을 누빈 용을 타고 백제투어와 유물발굴 마캐기 체험, 백제무사체험, 서동요 퍼포먼스, 백제의복체험, 영호남 교류 음악회, 서동선화주니어 선발대회, 전통문화공연, 사생대회, 백일장, 서동선화EDM파티 등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관광객을 사로잡았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올해는 서동축제가 익산을 대표하는 축제에서 전라북도,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향후 백제왕도 익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는 명실상부한 대표축제로 발전시켜가겠다”며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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