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임관하는 411명 신임 하사들은 양성 과정 14주간의 교육을 통해 부사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소양과 전투수행능력을 연마함은 물론, 초급간부로서 갖추어야 할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함양해 전후방 각급부대에서 실질적인 '軍 전투력 발휘의 중추'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상장수여, 발전기금 출연,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선서, 사령관 축사, 부모님께 대한 경례, 육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성적 우수자는 참모총장 상에 방우석 하사가 수상하고, 교육사령관 상에 배재성 하사, 학교장상에 김기성 하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임관식에는 쌍둥이 형제가 함께 부사관이라는 꿈을 함께 갖고 입교해 먼저 임관식을 갖는 김응현 하사(형, 20)와 오는 6월 임관 예정인 김응민 후보생이 함께 했으며, 지난 2014년 전역 후 다시 하사로 재입대한 김미선 하사(28)가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육군부사관학교 관계자는 "전사의 기질을 갖춘 무적의 전사공동체의 핵심인 부사관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학교 교육을 혁신하고 있다"고 전하며, "부사관의 모교로서의 역할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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