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제10회 전주프로젝트마켓 시작
전주국제영화제, 제10회 전주프로젝트마켓 시작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5.0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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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3일 개막한 가운데, ‘제10회 전주프로젝트마켓(JPM)’이 6일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전주프로젝트마켓이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전주시 영화의 거리 내 라마다전주호텔에서 전행된다.

전주프로젝트마켓은 전주국제영화제가 한국영화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투자, 제작, 배급사 등 영화 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전주시네마펀드 프로모션’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 에디션’과 창작자 중심의 ‘세미나’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주시네마펀드’는 프로젝트 개발 기금으로 공모에 접수된 총 131편의 프로젝트 가운데 총 6편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고희영 감독의 <불숨>, 박강아름 감독의 <외길식당> 등 다양한 소재와 메시지를 자신만의 화법으로 구축한 작품들이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4개월간의 프로젝트 개발 기간을 거쳐 ‘전주시네마펀드 프로모션’에서 소개된다.
프로모션에 이어지는 ‘네트워킹 아워’에서는 향후 제작과 투자, 배급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할 수 있다. 전주시네마펀드 프로젝트 중 선정 여부(선정작 없을 수 있음)에 따라, 한 편은 1억 원 내외의 제작 투자를 받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로 이어진다.

 올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 에디션(JCP: NEXT EDITION)’은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9’의 해외 작품 선정을 위한 피칭 행사다. 선정작 6편은 대안의 흐름을 중시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체성을 공유하는 참신하고 혁신적인 비전의 작품들이다. 피칭 무대에 오른 프로젝트 가운데 최종 한 작품이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9’로 선정된다.

세미나는 창작자를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AFTER CINEMA: 영화 완성, 그 ’다음‘을 생각하다’로 저예산 장편 영화 제작 이후, 해외영화제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 배급의 구조와 추세를 이해하며 독립영화제작사 ‘봄내필름’의 해외 활동 사례를 통한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한다.

전주프로젝트마켓의 마지막 날인 8일 저녁 7시에는 ‘JPM 시상식’을 통해 최종 펀드 금액 및 부문별 시상, 그리고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선정작을 발표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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