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관광객 600만 시대 활짝
고창군 관광객 600만 시대 활짝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8.05.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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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군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연계한 관광자원 발굴로 관광객 6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3일 군에 따르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7년 전국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서 지난해 고창군을 찾은 관광객은 596만8330명으로 전라북도 입장객의 16.7%를 차지하고 있다.

 고창군 관광지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곳은 선운산도립공원으로 204만명이 찾아온 것으로 집계됐다.

 고창군에는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는 선운산도립공원과 천년고찰 선운사, 고창읍성, 무장현관아와 읍성, 세계문화유산 고창고인돌유적, 문수사를 비롯해 청보리밭과 메밀꽃 등 사계절 꽃잔치가 열리는 학원관광농원, 구시포·동호해수욕장, 생명의 보고 운곡람사르습지와 동학농민혁명 유산인 전봉준 장군 생가와 무장기포지, 신재효 고택과 판소리박물관 등 자연생태자원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관광명소가 매우 풍부하여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울러 유기게르마늄 온천수로 즐기는 석정온천 휴(休)스파와 고창 컨트리클럽, 골프존카운티선운, 석정힐 컨트리클럽 등 3곳의 골프장, 농림축산식품부·고창군·매일유업이 손을 잡고 조성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인 상하농원, 드넓은 갯벌에서 조개 캐기, 염전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만돌·하전·장호갯벌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잘 마련되어 있어 체류형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고창군은 그동안 '전북방문의 해'에 발맞춰 전북도의 토탈관광 실현에 힘쓰면서 각종 축제·행사시 온·오프라인 홍보와 전북투어패스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

 주요 관광명소 근무자에 대한 친절교육과 스마트 관광 홍보단 운영, 문화관광해설사 육성, 각종 관광박람회 참가와 고창형 시티투어버스로 우수 관광지와 농가체험을 연계한 '팜팜시골버스' 등 도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방위적 홍보활동도 적극 진행해 왔다.

 또한 삼시세끼, 1박2일, 남자의 자격, 대장금, 군주, 도깨비, 빨강구두, 구름이 그린 달빛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예능 등 촬영지가 있으며 한옥상설공연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볼거리로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군은 관광객 600만 명 시대를 맞아 주요 관광지와 축제 등을 TV, 신문 등 언론매체와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터넷 카페 등에 홍보하고 지속적인 관광거점 조성사업과 대표관광지 육성으로 관광객들이 한 번 더, 한 곳 더, 하루 더 방문할 수 있는 토탈관광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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