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관합동 도상훈련은 풍수해 발생 시 긴급구조통제단 현장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것으로 긴급구조기관, 유관기관 및 단체의 통합 현장대응체제를 확립하고 수습능력을 배양해 실제상황에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상황은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으로 김제시 부량면 원평천(벽골제 포교 제방) 주변에 막대한 재산피해와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기관인 소방서와 기능별 책임기관 간의 원활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토의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긴급구조통제단 임무를 숙지하고 현장지휘관 대응능력을 높이는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실시했으며,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는 본 훈련은 오는 11일 오후 2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강원석 김제소방서장은 "복잡한 재난현장일수록 담당별 임무분담과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한 만큼, 유관기관 간 의견을 나누고 개선점을 도출하는 훈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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