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에는 양 도시의 부시장과 의회 관계자가 상호 선물을 교환하고 신라고취대, 모듬북 공연으로 손님을 맞이 했으며, 익산국악원 임화영 명창의 답가로 분위기를 돋우는 등 사돈지간으로서 격의 없는 친분을 나눴다.
서동왕자와 선화공주 부부의 연으로 사돈도시가 된 두 도시는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해마다 상호 방문 등 시민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만찬에 참석한 익산시와 경주시 인사들은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이룬 지혜를 이어받아 두 도시가 더욱 친밀해 지기를 한 마음으로 소원했다.
경주시 방문을 마친 익산시민교류단은 4일 경주시민교류단 39명과 동반해 익산시로 귀향하며, 경주시민교류단은 서동축제 개막식 참석 후 환영만찬에 참석해 전날의 우의를 다시 한 번 나누고 5일 익산시 주요 유적지 탐방 후 경주시로 귀향할 계획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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