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한마음 치매극복걷기대회 4일 개최
진안 한마음 치매극복걷기대회 4일 개최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8.05.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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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애(愛) 희망을 나누다' 슬로건을 내걸고 진안 지역 주민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걷기대회가 열린다.

 4일 열리는 한마음 치매극복걷기대회는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목적으로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진안 중앙초등학교 후문에서 출발하여 진안 하수종말처리장을 거쳐 다시 중앙초로 돌아오는 코스는 어르신들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길로 모두 2.5㎞가 소용된다.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담아 희망을 전하며 그동안 지친 심신을 다스릴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했다.

 치매는 노인인구 증가와 맞물려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현대 의학기술로는 완치 방법이 없는 데다, 그 어떤 질병보다 돌봄이 중요해 가족들의 고통이 크다.

 치매는 한사람, 한 가족이 감당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며 지역사회가 함께 손에 손을 맞잡고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로 치매를 바라보고 관리하는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숨어있는 치매환자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안군은 지난해 12월부터 보건소 내에 치매안심센터를 우선 개소하여 치매조기검진과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 치매안심 전문가 도우미 사업, 치매가족 헤아림 교실 운영, 치매노인 실종 제로사업, 맞춤형사례관리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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