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5.02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영화제)가 3일 오후 7시 개막식과 개막작 ‘야키니쿠 드래곤’ 상영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열흘 동안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역대 3번째로 4월 개최가 아닌 5월 개최로 이뤄지게 됐다.

 지금까지 역대 영화제 중에서 5월경에 개막한 경우는 지난 9회와 15회 등 두 차례에 불과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영화제는 ‘영화 표현의 해방구’란 슬로건으로 봄의 영화 축제를 마련한다.

 이번 영화제의 상영작 수는 지난해 역대 최다 기록인 229편 보다 17편 늘어난 246편이다.

 미국과 일본 등 전 세계 46개국에서 장편 202편, 단편 44편을 영화제 기간에 선보인다.

 올해는 영화의 거리를 ‘전주레드’로 새롭게 단장하며, 거리 안 가로등이 영화 포스터로 꾸며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영화제 측은 개·폐막식이 열리게 될 옥토주차장 내 임시 텐트인 전주돔에 냉·난방기를 증설하고, 화면과 사운드시스템의 개선을 통한 양질의 관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충직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영화 표현의 해방구는 내년에 20회를 앞두고 영화제의 전통과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지난 영화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엄선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선보여 좀 더 진화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맞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