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양궁 꿈나무 전국대회 메달 싹쓸이
전북 양궁 꿈나무 전국대회 메달 싹쓸이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05.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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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양궁 꿈나무들이 전국대회 메달을 싹쓸이 하면서 전국 최강의 실력을 자랑했다. 

2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경북 예천군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남여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서 전주 신동초등학교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임실 오수초, 전주 온고을중, 솔빛중학교 등도 전국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초등부에서 신동초등학교(교장 유옥엽) 양궁부는 4천79점을 기록하며 경기 송정초등학교(4천59점)를 누르고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오수초등학교(교장 박진자)는 4천43점으로 아쉽게 단체전 3위를 차지했으며 김미현(오수초 6학년) 선수는 개인종합 (1천389점)과 30m(345점)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을 달성하는 등 모드 6개의 메달(금2, 은2, 동2)을 획득해 전북 양궁의 미래를 밝게 했다.

이와 함께 신동초등학교 이채현(6학년)은 25m에서 35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는 온고을중학교(교장 류완수)가 4천9점으로 아쉽게 단체전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송현준(온고을중 3학년)은 60m(339점)와 30m(354점)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솔빛중학교 이수진(2학년) 선수는 1천365점으로 개인종합 3위와 50m 2위(334점)를 차지하며 전북 양궁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전북양궁협회 송승현 전무이사는 “양궁 꿈나무 선수들이 제47회 소년체전(5.26∼29 충북)을 앞두고 치러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며 “이번 소년체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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