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골작은영화관 누적관객 15만 눈앞
진안 마이골작은영화관 누적관객 15만 눈앞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8.05.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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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5년 7월 개관한 진안 마이골작은영화관이 누적관객 15만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일 기준 누적 관람객은 148,261명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는 진안군 인구인 26,239명의 약 5.7배에 달하는 수치로 군민 1명당 1년에 영화 2편을 본 셈이다.

 총 18억 원을 들여 연면적 477㎡ 면적에 2개 상영관 98석 규모로 지은 마이골작은영화관은 연중 무휴로 군민들의 사랑을 받는 최고의 문화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군민들의 꾸준한 영화 관람과 매점 운영을 통해 지난해 총 3천700여만원의 순이익도 올렸다.

  도시지역 상업영화관보다 저렴한 관람료 정책으로 공익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연령·계층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작품을 선정하여 매일 5~6편의 최신 개봉영화를 동시 상영하고 있다.

 또 영화관 근무자를 진안군민으로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영화 관람객의 진안군 내 소비를 유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평일에는 학생 등 청소년층이 많고, 야간과 주말에는 가족단위 관객들이 영화관을 찾으면서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활동과 가족 화합의 장소로 자리를 잡았으며, 각종 기관들의 단체관람을 통해 음주 문화가 영화관람 분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마이골작은영화관은 매년 150편 이상의 개봉영화 상영을 통해 SK 사회성과팀에서 측정한 사회서비스 성과는 3년 간 2억4천5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마이골작은영화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000원 할인, 작은영화관 무료기획전, 15만명 돌파 이벤트, 인터넷 티켓예매시스템 변경을 통한 예매 수수료 폐지, 스마트폰 작은영화관 APP 운영과 더불어 앞으로도 각종 문화이벤트 접목을 통해 관람객 증가와 군민 문화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이골작은영화관이 지역 주민들의 사랑 속에 대표 문화공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면서 군민의 문화갈증 해소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올해 관람객 6만 명을 목표로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앞으로도 군민의 편안한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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