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악취상황실을 운영하는 것은 지난해에는 5월 중순부터 운영했지만 악취상황실을 앞당겨 운영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악취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다.
특히, 4월 중순 이후로 심야 및 새벽 시간대 무풍으로 인한 기온역전 현상으로 인해 제1·2산업단지(부송·어양동)과 악취취약지역(왕궁면) 인근에 악취 민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야간 악취상황실 운영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악취상황실은 녹색환경과 등 관련부서 3개과로 구성·운영되며, 악취민원 접수시 현장에 출동해 원인파악, 사업장 점검, 취약시간대 악취발생사업장 및 악취취약지역 순찰 등을 실시한다.
또한, 익산시는 2013년 3월 왕궁면 소재 영농조합법인을 악취관리지역 외 악취관리지역으로 2014년 1월 익산 제1·2산업단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해 관리해왔으며, 올해 1월 7일부터 공업지역의 악취배출허용기준(배출구 기준)이 750에서 500이하로 강화됨에 따라 악취배출 신고대상사업장 등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실시중에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악취관리지역 외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 및 새벽시간대에 발생하는 악취 감시로 시민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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