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리그 9연승 도전
전북현대 리그 9연승 도전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05.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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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백승권)이 리그 최다 연승 기록인 9연승에 도전한다.

전북현대는 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리그 최하위 대구FC를 불러들여 K리그1 11라운드를 치른다.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전북은 또 한 번의 기록 달성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결전을 기다리고 있다.

전북현대는 현재 리그 8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이번 홈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둘 경우 지난 2014년에 세웠던 K리그1 최다인 9연승과 함께 8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과도 타이를 이루게 된다.

이와 함께 전북은 올 시즌 전주성에서 열린 8경기에서 전승(AFC 챔피언스리그 포함)을 거두고 있다.

전북현대는 이번 홈 경기에서도 대구F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전주성 전승 행진을 이어 나간다는 각오다.

전북현대는 지난 수원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내 득점 선두로 올라선 이동국이 다시 한 번 골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주로 후반에 교체 투입돼 골을 기록하고 있는 이동국은 이날 경기에는 선발로 출전해 아드리아노와 함께 호흡을 맞춰 대구의 골문을 두드린다.

이와 함께 중원에서는 퇴장으로 2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로페즈가 이승기-이재성(MF)-손준호로 이어지는 환상의 미드필드 라인을 구축해 뒤를 받치게 된다.

수비에서는 수원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받은 최보경을 대신해 수비수 이재성(DF)이 출전하며 최철순-김민재-이용과 함께 최다 연속 무실점 경기 기록에 도전한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많은 경기 일정 속에서 부상, 징계 등으로 인해 남은 선수들이 쉽지 않은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전북 팬 여러분의 응원의 힘으로 버티고 있다”며 “홈에서 만큼은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 팬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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