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국가예산 확보·청년 일자리 창출 역점
정읍시 국가예산 확보·청년 일자리 창출 역점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8.05.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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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2019년 국가예산 확보와 청년 일자리 창출 관련 보고회를 가졌다.

김용만 시장 권한대행은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보고회를 주재하고 “지역민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확보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38명의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간 추진했던 예산 확보 활동과 더불어 보다 더 많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루어졌다.

시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 중점 확보사업으로 78개 사업 2천173억여원 규모를 확정하고 선택과 집중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시장 권한대행은 “이달 중으로 중앙부처별 예산이 편성돼 기획재정부에 제출되고 이후 6~7월 기재부 예산 편성, 8~10월 국회 예산 심의로 이어지는 만큼 국·소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중심이 돼 각 단계에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시장 권한대행은 특히 이 과정에서 그간 구축한 예산 확보 활동 기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전북도, 정치권과 공조해 예산 확보에 빈틈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6월 13일 지방선거 이후 민선 7기 신임 시장과 후보들의 공약 등을 면밀히 분석해 지역발전의 근간이 될 대형 국책사업과 신규 국가예산 사업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도 주문했다.

한편, 시가 내년 중점적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국가예산 사업 분야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비롯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사업 등의 문화예술, 환경, 토탈관광, 특구지원 등이다.

더불어 도시기반 확충을 위한 건설과 친환경 농업 기반 구축 관련 예산 확보에도 적극 대응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들이 눈에 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년 일자리 문제의 중대성과 시급성에 공감대를 갖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일자리 만들기에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청년 농업인 육성 지원사업과 청년점포 창업 지원, 청년창업을 위한 인큐베이터(창업키움 점포) 공간 조성 등 42개 사업(32개 부서)이 논의됐다.

김시장 권한대행은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 활성화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이 바람직하다”며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도 복원해나가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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