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생태체험학습관 건립사업 추진
고창군, 생태체험학습관 건립사업 추진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8.05.01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국가생태관광지역이면서 전라북도 생태관광육성지역인 운곡람사르습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생태체험학습관’을 아산면 용계리 용계마을 일원에 건립한다고 1일 밝혔다.

 생태체험학습관은 아산면 용계리 용계마을 일원에 총사업비 12억2000만원을 투자해 지상 1층, 건축면적 375㎡(연면적 360㎡) 규모로 생태체험학습장, 식당, 판매장, 전시관, 기타 관광객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운곡람사르습지에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될 생태체험학습관은 이달 중 공사를 착공해 올 12월 완공 계획이다.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군에서도 자연생태자원이 가장 뛰어난 곳 중 하나인 운곡람사르습지와 주변 생태관광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2014년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기 전에는 1만여 명이었고, 지난해에는 약 2만3천여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아산면 용계마을에서는 생태밥상, 생태음식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생태 체험프로그램 운영하고 있으나, 생태체험을 위한 별도의 기반시설이 없어 마을회관 또는 야외현장에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에 군은 증가하는 생태관광 수요를 충족하고, 관광객에게 보다 질 높은 생태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생태체험학습관 건립에 나섰다.

 박우정 군수는 “생물권보전지역의 뛰어난 자연생태자원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학습관 건립을 통해 다양한 생태체험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주민 소득증대, 더불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생태체험도시이자 편안한 쉼이 있는 청정 고창군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