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안동환 부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및 출향인,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장수읍이 주관하고 장수읍 번영회와 체육회 주최, 장수군체육회, 장수읍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후원으로 열렸다.
식전행사로 신명난 풍물공연에 이어 기념식에서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지역발전에 앞장서 온 읍민의 장 시상식과 장수상, 공로상, 번영회·체육회 장학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주민들은 마을별로 족구, 제기차기, 고리걸기, 윷놀이, 투호, 공차넣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다채로운 체육행사를 통해 상호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2부 행사로 축하공연과 노래자랑, 경품권 추첨 등 읍민 한마당 잔치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문우성 장수읍장은 "읍민 모두가 읍 발전에 참여하여 잘사는 농촌, 군민 중심의 행복 장수를 만드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읍민의 장에 이서운(애향장), 마리셀 브이 퀼라리오(효열장), 이종완(산업장), 김병길(문화체육장)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차재운(96세)할아버지와 윤례(97세) 할머니가 장수상에 선정돼 기령패를 받았다.
한편 장수읍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하여 장수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된 여수 둔덕동 주민자치위원 20여명이 장수읍을 찾아 특산물 판매행사와 봉화산 철쭉단지 등 관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등 교류행사를 가졌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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