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예비후보는 “지난해 9월 자신을 돕고자 인터넷으로 민주당에 입당한 자신의 딸이 상대 후보인 A씨로부터 지지를 부탁하는 문자와 전화를 수차례 받았다”면서 “이는 상대후보가 당원명부를 보지 않고서야 일어날 수 없는 일로, 상대후보가 권리당원 명부를 갖고 있었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이번에 의혹을 제기한 딸 외에도 상대 후보가 권리당원 명부를 보지 않고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타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문자를 받은 사실이 있다”면서 “사법당국의 조사가 이뤄진다면 이들 역시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민주당은 이번 경선에서도, 시의원은 100% 권리당원들의 당심을 물어 후보자를 선정했다”면서 “만약 권리당원 명부를 갖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면 이는 정답을 알고 시험장에 들어간 사람과 무엇이 다를 바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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