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북부사무소는 현재 바래봉 중단부(5부 능선)에서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고 정상부(바래봉-팔랑치-부운치 능선)는 5월 첫째 주말부터 개화를 시작해 10일 전후로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바래봉 산철쭉 군락지는 사람이 잘 가꾸어 놓은 듯 산 전체가 하나의 정원을 연상시키고 특히 지대가 높고 시계가 뚜렷해 다른 곳에 비해 꽃색이 붉고 진해 매년 봄 수만명의 상춘객들이 찾고 있는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지로 명성이 높다.
주요 탐방코스는 용산리-바래봉삼거리-팔랑치(4.9km, 2시간), 팔랑마을-팔랑치(2.0km, 1시간)등이며 산행일정에 따라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곽재훈 행정과장은 “바래봉은 매년 철쭉이 피는 시기에 많은 탐방객이 방문하기 때문에 자연도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이기도 하다”며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자연자원 훼손을 예방하는 들 올바른 탐방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탐방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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