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수 선거, 박우정 독주 속에 유기상 추격
고창군수 선거, 박우정 독주 속에 유기상 추격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04.3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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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고창군수 선거는 현 박우정 고창군수의 독주 여부와 함께 민주평화당 유기상 후보의 경쟁력이 주목되는 지역이다.

 특히 박 군수는 집권여당인 민주당 후보인데다 현직 군수의 프리미엄을 안고 있어 있어 이번 지선에서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각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와 민주당 3인 경선에서 2위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이 단적인 예다.

정치권은 또 박 군수가 경쟁자들의 끊임없는 정치공세에도 독주체제를 구축하면서 50% 안팎의 높은 지지율을 받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정치권 모 인사는 민주당 경선 과정을 언급하며 “박 군수의 경우 다른정당은 물론이고 같은당 경쟁자들로 부터 융단폭격식 정치 공세를 받았지만 지지율에 변화가 없었다”라며 “결국 고창지역에서 확실한 지지층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우정 군수의 경쟁력은 국가예산 확보등 지역발전 역할과 고창군민과 유대관계가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고창군 올해 국가예산 확보규모는 지난 2014년 대비해 82%가 늘어났으며 고창군도 6천억원 예산시대를 맞이했다.

 민평당 유기상 예비후보는 관료출신으로 행정경험등 인물론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낮은 당 지지율과 박 군수에 비해 부족한 조직력이 관건이다.

 정치권은 다만 유 후보의 입장에서 6·13 지방선거 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 있는 것이 희망이 될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고창군수 선거가 민주당대 민평당 일대일 구도로 전개되는 만큼 향후 지선 풍향계에 따라 의외의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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