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수 선거, 공천 후유증 무소속 강세
장수군수 선거, 공천 후유증 무소속 강세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04.3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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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장수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공천 후유증과 실타래 처럼 얽혀 있는 장수군 정치 지형이 변수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전북지역 공천 심사에서 장수군수 후보 공천은 처음부터 끝까지 파행을 거듭했다.

 도당 공관위와 최고위원회의는 장수군수 선거에 나선 이영숙 예비후보에 대해 경선배제 결정을 내렸지만 중앙당 재심위원회는 공천심사의 잘못을 지적해 경선참여를 결정했다.

 이 예비후보는 당헌·당규에 따른 법적 문제에 있어서는 합법성을 인정 받았지만 중앙 정치권의 벽은 넘지 못했다.

 정치권은 특히 이영숙 예비후보가 각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1위 후보였다는 점을 들어 3배수로 결정된 민주당 후보 경선에 영향력을 미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경선에 적극 개입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기 때문이다.

 또 무소속 김창수 예비후보의 본선 경쟁력은 장수군수 선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후보 경선이 끝나고 나면 장수군수 선거지형은 민주당 후보 대 이영숙,김창수 무소속 후보간 3자대결로 구도를 형성되기 때문이다.

 정치권은 또 민주당 안호영 의원대 박민수 전의원의 전·현직 의원의 막후 대결도 장수군수 선거의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안 의원은 현재 장영수 예비후보와 정치적 동질감을 형성하고 있는 반면 박 전의원은 양성빈 예비후보,김창수 예비후보가 정치적으로 가깝다는 것이 정치권의 설명이다.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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