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5월 각종 축제와 행사시 전주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이벤트화단에 초여름꽃을 식재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특히, 관광객과 시민들이 축제장소로 향하는 길목인 경기전 앞과 덕진광장, 통일광장, 서중광장, 한국소리문화전당 등 5곳에는 이벤트화단이 설치되고, 디기탈리스와 목마가렛 등 아름다운 꽃 20종 2만5천여본이 식재된다. 또, 나무요정 조형물와 말조형물, 피아노조형물 등 특색 있는 다양한 소품을 도입해 테마형 화단으로 꾸밀 예정이다.
특히, 덕진광장은 만남과 젊음, 공간에 주제에 맞춘 모던한 패턴으로 디자인하고, 차량통행이 많은 통일광장은 자동차에서 볼 때 화려하고 임팩트 있는 공간 및 조형말로 연출키로 했다.
또, 서중광장은 정원풍의 화단을 조성해 계절별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연출하고, 경기전앞 화단은 공간의 성격에 맞게 전통문창살 문양을 기본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이벤트화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전통문화도시 전주에서 치러지는 각종 문화축제를 앞두고 꽃으로 그려진 자연미술관을 곳곳에 조성하고 있다”라며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한지문화축제 등이 ‘꽃과 문화와 사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축제’로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꽃거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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