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문화행사 대비 울긋불긋 꽃으로 ‘단장’
전주시 문화행사 대비 울긋불긋 꽃으로 ‘단장’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8.04.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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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제22회 전주한지문화축제 등 대규모 축제와 행사에 대비해 도심 곳곳을 울긋불긋한 꽃으로 화사하게 단장키로 했다.

시는 5월 각종 축제와 행사시 전주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이벤트화단에 초여름꽃을 식재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특히, 관광객과 시민들이 축제장소로 향하는 길목인 경기전 앞과 덕진광장, 통일광장, 서중광장, 한국소리문화전당 등 5곳에는 이벤트화단이 설치되고, 디기탈리스와 목마가렛 등 아름다운 꽃 20종 2만5천여본이 식재된다. 또, 나무요정 조형물와 말조형물, 피아노조형물 등 특색 있는 다양한 소품을 도입해 테마형 화단으로 꾸밀 예정이다.

 특히, 덕진광장은 만남과 젊음, 공간에 주제에 맞춘 모던한 패턴으로 디자인하고, 차량통행이 많은 통일광장은 자동차에서 볼 때 화려하고 임팩트 있는 공간 및 조형말로 연출키로 했다.

 또, 서중광장은 정원풍의 화단을 조성해 계절별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연출하고, 경기전앞 화단은 공간의 성격에 맞게 전통문창살 문양을 기본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이벤트화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전통문화도시 전주에서 치러지는 각종 문화축제를 앞두고 꽃으로 그려진 자연미술관을 곳곳에 조성하고 있다”라며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한지문화축제 등이 ‘꽃과 문화와 사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축제’로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꽃거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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