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지산숲속작은도서관에서 자연과 호흡, 숲과 친숙해지다
건지산숲속작은도서관에서 자연과 호흡, 숲과 친숙해지다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8.04.30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는 ‘함께 그린(Green)숲 작은도서관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8일 건지산숲속작은도서관에서 ‘나무오르기(Ttee Climbing)’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탐사아카데미 전재윤 강사를 초빙하여 오전 10시에서 2시간 동안, ‘매듭만들기, 다리건너기, 짚라인, 나무오르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과 숲을 친숙하게 만드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나무오르기(Ttee Climbing)’는 산을 오르거나 암벽을 타는 클라이밍과는 다른 스포츠로 나무에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로프 슬라브를 끼워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숲과 교감하는 체험 활동이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한지민(8) 학생은 “나무를 오르기전 매듭만들기, 다리건너기, 짚라인 체험이 재미있었고, 나무오르기 활동은 가슴이 많이 뛰었지만, 나무꼭대기에서 내려오는 기분은 최고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건지산숲속작은도서관은 이번 강의에 이어, 5~7월 매주 토요일에는 놀터체험조합과 함께하는 숲과 생태체험, 퀼트 소품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으로 시민들의 참여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2013년 5월 문을 연 건지산 숲속작은도서관은 개관이후 건지산을 찾는 시민들독서를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꾸준히 이용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생태특화도서를 구입하는 등 명실상부 환경과 사람이 어울어지는 특색 있는 도서관으로 각광받고 있다.

 박용자 완산도서관장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숲과 책, 생태를 접목한 편안한 휴식공간에서 마음의 안정을 얻고,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에서 책을 읽는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