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세계한인체육회장대회 성료
제4회 세계한인체육회장대회 성료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04.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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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남북체육교류 추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회장 윤만영)가 주최한 2018 제4회 세계한인체육회장대회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북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올해는 전 세계 17개국에서 40여명의 해외한인체육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오는 10월 익산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 준비 상황 점검을 비롯해 민간 차원의 남북 체육교류도 추진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30일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회장 윤만영)에 따르면 지난 25일~27일까지 전북에서 개최된 2018 제4회 세계한인체육회장 대회는 재외동포 체육단체의 위상을 제고하고 활동과 역할 등을 국내에 소개하는 것은 물론 고국의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 방안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미국·중국·필리핀, 아르헨티나 등 17개국 해외한인체육회장과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오는 10월 익산시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 사전 준비 형식도 띠고 있는 이번 대회는 전국체전 관계자 회의, 전라북도 초청 만찬, 정세균 국회의장 면담, 대한체육회 초청 오찬, (사)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 간담회 및 경기장 참관,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임시총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기간 중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는 (사)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와 공동주최로 오는 10월19일 전북 익산CC에서 제1회 세계한민족 아마추어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열린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는 임시총회에서는 2018년 10월 중 북한을 방문해 민간 남북 체육교류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추진위원에 재호주대한체육회 조종식 회장과 재브라질대한체육회 한병돈 회장을 선임했다.

민간 남북 체육교류는 지난해 10월 17일~21일까지 재호주대한체육회 조종식 회장이 평양을 방문해 북한측 해외동포 원호위원회 등 관계자들과 민간 차원 남북 체육교류에 대해 상담을 진행하고 왔으며, 별도로 해외주재 북한대사관을 통해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의 북한 방문도 추진되고 있다.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윤만영 회장은 “올해 전북에서 열린 세계한인체육회장 대회는 해외한인체육단체의 활동상과 역할 등을 소개하고, 해외동포선수단이 제99회 전국체전에 선수만 참가하는 수준을 넘어 전라북도와 경제, 문화, 관광 등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와 교류를 활성화 하는 상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며 “앞으로 정부와 유관기관에서 재외동포 체육 및 한인 체육 단체의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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