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고등학교총동창회, 제11회 졸업 50주년 기념행사
이리고등학교총동창회, 제11회 졸업 50주년 기념행사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4.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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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리고등학교 제11회 졸업 50주년 기념식이 지난 27∼28일 익산 그랜드 호텔에서 성대하게 이뤄졌다.

졸업 50주년을 맞은 이들 졸업생들은 6·25를 전후에 태어난 세대로서 온갖 시련을 겪으며 자수성가한 이들이기에 후배를 사랑하는 남다른 마음으로 장학금 1천만원을 장학재단에 선뜻 내놨다.

  제11회 졸업생들은 그 동안에도 관심있는 친구들이 재학생의 멘토가 돼 장학사업에 기꺼이 동참하여 모교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 100대 공학자로 선정돼 세계 인명사전에 등재된 임재규 박사를 길러내 이기종 선생과 최재원 선생을 모신 뜻 깊은 자리에서 따뜻한 사제의 정과 두터운 우정을 나누면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어 모처럼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 보냈다.

특히, 이날 '이리고등학교 제11회 졸업 50주년을 축하합니다' 라는 첫글자를 따서 지어진 22행시는 그 양과 수준에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참석한 개인별 이름의 첫글자를 따서 지어진 3행시는 영원히 잊지못할 추억이 됐다.

 김영만 이리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은 축사에서 "50주년 행사를 처음으로 시도하는 11회 선배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 후배들이 이를 본받아 계속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조성규 교장은 축사에서 "인생 선배님들의 건강한 모습에 반가웠고, 또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에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 후배들의 실력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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