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로 깊어진 진안군-일본 아야정 우정
탁구로 깊어진 진안군-일본 아야정 우정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8.04.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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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과 우호교류협정을 맺고 있는 일본 아야정 市의 중학생과 학부모 등 14명이 제22회 마이산컵 전국탁구대회를 맞아 진안을 방문했다.

 이는 2016년 진안 외궁초등학교 학생들이 아야정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청소년 교류의 정례화 차원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친선교류전을 위해 방문했다. 동향중학교 학생들과 학교를 견학하고 탁구교류전을 치르면서 한국 학생들의 수업과 생활, 정서를 함께 나누는 계기를 가졌다.

 아야정은 일본 큐슈 남부에 위치한 인구 7천명 남짓의 조그마한 농촌도시로 산림, 친환경농업 등 진안군과 유사한 여건을 지녀 2011년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7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항로 진안군수와 마에다 아야정장은 지속가능한 교류를 위해서는 뿌리를 견고히 해야 한다는 사실에 의견을 같이하고 청소년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아야정과 진안군은 지난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주관한 전국 지자체 국제교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아야정 방문단 단장인 미쯔부시(48)씨는 “짧은 일정과 서로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두번째로 방문한 진안군에서 탁구를 매개로 아이들이 한국 학생들의 학교생활 모습을 함께 생각과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양도시가 서로 이해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교류가 활성화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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