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건식 선생은 청주에서 태어나 1928년 난징의 중앙육군군관학교 외과주임으로 근무하였다. 근무 당시 난징에 거주하던 한인 동포와 독립운동가를 지원하였으며 1939년 임시의정원 의원에 선출되었다.
1943년 선생은 임시정부 재무부 차장을 맡아 예산과 재정분야 전문가로 활동하였다.
오건해 선생은 청주에서 태어나 신건식 선생과 혼인하여 임시정부의 안살림과 독립운동가 뒷바라지에 정성을 다하였다. 1938년 김구 선생이 ‘남목청 사건’때 총상을 당하자 그를 봉양 하였다. 또한 1940년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지원을 위한 한국혁명여성동맹에 참가하였으며 1942년부터 한국독립당 당원으로 활동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들 부부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신건식 선생에게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하였고, 오건해 선생에게 2017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전북동부보훈지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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