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사업 추진협의회 개최
고창군,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사업 추진협의회 개최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8.04.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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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동림저수지 일원에 도래하는 철새 서식지 보존을 위해 철새의 먹이 및 휴식공간을 제공해 생태계 우수지역으로 보전하기 위한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사업은 겨울철새들의 먹이부족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수확이 끝난 후 볏짚을 수거하지 않고 15cm로 썰어 그대로 존치하고, 사업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에게 일정 금액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창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에서는 최근 생물권보전사업소 황한규 소장을 비롯한 위원 12명을 추진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사업에 대한 계약단가와 사업 대상지역, 신청면적에 관한 사항, 선금과 잔금 지급결정에 관한 사항, 계약위반과 취소자에 대한 사항 등 다섯 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심의결과 계약단가는 ㎡당 40원으로 작년과 동일하며, 사업대상지역은 동림저수지 수변 1km이내 농경지로 정했다. 청약신청 면적에 대한 사항은 신청면적에 제한이 없다.

 또한 계약금액 선금지급 결정에 관한 사항은 선금 50%지급하고 잔금 50%지급하는 것으로 정했으며, 계약내용 불이행 및 부실이행 시 조치사항은 계약금 회수와 계약 잔금 미지급으로 결정됐다.

  군 관계자는 "동림저수지를 찾아오는 철새들에게 먹이와 쉼터 제공을 통해 생물다양성 증진 및 생태계보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민의 자발적 참여 확대를 통한 생태환경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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