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암면의 5월은 동화호의 벚꽃이 지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봉화산의 진분홍 철쭉이 꽃의 바다를 이루는 지역이다.
이런 장관을 보기 위해 5월이면 등산과 사진촬영을 즐기고 산나물과 먹거리를 구입하기 위해 봉화산을 찾는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올해도 찾아올 상춘객을 위해 26일 주민자치위원회가 환경정화에 나섰다.
이날 30여명의 회원 및 주민들은 번암면 노단리 소재지를 비롯해 봉화산으로 올라가는 초입의 요천 천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노단교에 식재한 꽃에 물을 주는 등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임정택 주민자치위원장은 "위원 및 주민 여러분들이 요즘 바쁜 농사일에도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항상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장을 만들도록 주민이 앞장서자"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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