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시간여행마을의 체류형 관광지 조성
군산시, 시간여행마을의 체류형 관광지 조성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04.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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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시간여행마을’의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간여행마을’은 근대 문화유산들이 즐비한 군산 원도심 대표 관광지 명칭.

 시는 지난 27일 ‘시간여행마을’ 중심지로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내항 일원에서 문동신 시장이 주재한 가운데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시간여행마을’에 방문객이 급증하지만, 야간 볼거리 부족으로 체류 관광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추진중인 관광명소화 사업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문동신 시장은 내항에 들어설 ‘근대항만역사관’이 항구도시 군산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전망대 높이를 60m 이상으로 설치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근대항만역사관’은 오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120억원이 투자돼 군산항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항만, 역사체험관, 교육· 전시공간, 전망대가 설치돼 근대문화 중심도시 대표성과 상징성을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해양수산부가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또한, 내달 개장되는 푸드 트레일러 사업시기에 맞춰 내항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고 야간경관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문동신 시장은 “군산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추진되는 각 사업간 유기적인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발전적 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며 “지역 경기가 어려울수록 군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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