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은 청와대 안의 녹지원부터 정문까지 100m 정도의 환송길을 만들어 역사적인 만남을 위해 출발하는 문 대통령에게 기운을 불어 넣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킨텍스 브리핑을 통해 직원들의 손에는 한반도기와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피켓이 들려있었고, 하늘색 풍선을 든 사람도 있었으며 환송 구호는 "평화, 새로운 시작", "대통령님, 사랑합니다"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차량이 등장하자 직원들은 환영의 소리를 냈고, 대통령이 직원들을 보고 차에서 내려 멈춰 서서 인사를 했다. 직원 서너 명과 악수를 했고, 10m 가량 걸어가면서 직원들의 환송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다시 차량에 올라탔고, 직원들의 박수와 함성을 들으며 본관을 빠져나갔다.
판문점 공동취재단=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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