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는 “통합과 화해의 땅 전북이 평화통일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송하진 도지사는 “통합과 화해의 땅 전북이 평화통일에 이바지하겠습니다”
  • 한훈 기자
  • 승인 2018.04.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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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환영의 입장을 정리한 ‘2018 남북정상회담 개최 관련 도민께 드리는 글’을 내놨다.

 26일 송하진 도지사는 “백두에서 한라까지 평화의 봄바람이 가득하다”면서 “2018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두 팔 활짝 벌려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송 지사는 이어 “27일 남과 북은 남북관계 발전과 비핵화, 그리고 평화번영을 향한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딛는다”면서 “북한 미사일 실험이 한창이던 1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남과 북, 북과 남, 우리 겨레는 함께 평화의 봄을 불러냈다”면서 “큰 용기와 상호신뢰로 21세기 세계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위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도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작은 밀알이었다”면서 “2017년 무주세계태권도대회에서 우리는 단절됐던 남북스포츠 교류의 물꼬를 텄다”고 소개했다.

 송 지사는 또 “전북도는 남북평화와 민족공존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와 앞으로 정부 대응에 발맞춰 북한 핵실험으로 잠정 중단됐던 농업·축산지원사업, 자원순환형복합단지 조성 등 대북지원사업의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지사는 이어 “전북도 또한 남북평화라는 위대한 전진을 위해 맡긴 책임과 의무를 다해나가겠다”면서 “2018 남북정상회담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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