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의 고장에서 열리는 ‘제13회 한국서예정예작가전’
서예의 고장에서 열리는 ‘제13회 한국서예정예작가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4.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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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서예정예작가협회(회장 염정모)가 2023년 새만금세계잼버리 유치를 기념해 전주에서 ‘제13회 한국서예정예작가전’을 개최한다.

  28일부터 5월 3일까지 전라북도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국 각 지역에서 모인 서예가 75명의 다양한 글씨와 그림 작품을 소개한다. 종이에 한 점, 한 획을 그어 무한한 공간을 창조하고, 자연과 인간, 삶을 표현한 경이로운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이번 전시는 전북의 서예가인 임성곤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김경옥 추진부위원장의 노력으로 성사됐다.

 염정모 회장은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맛과 소리의 고장인 전라북도는 예로부터 학문과 예술이 발달했다”며 “서단의 신화적인 존재로서 창암 이삼만, 석전 황욱, 강암 송성용, 여산 권갑석 선생의 맥으로 이어져 내려온 서예의 참고장이다”고 밝혔다.

 이어 염 회장은 “이번 정예작가전을 계기로 전주의 예술문화가 한층 더 빛나고 발전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세계 최장 길이의 새만금 방조제에서 2023년 세계 잼버리대회가 열리게 된 점 또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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