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거듭나
군산예술의전당,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거듭나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04.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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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예술의 전당’이 수준 높은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들의 정서 함양을 도모하는 등 명실상부한 군산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다.

이곳은 총 사업비 810억원이 투입돼 지곡동 새들공원 3만9천48㎡부지에 연면적 2만417㎡·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난 2013년 5월1일 개관했다.

 지상 1·2층으로 연결된 1천200석 대공연장은 오케스트라 비트와 6개의 이동 및 회전무대, 최첨단 조명과 음향시설이 설치돼 그동안 군산에서 감상할 수 없었던 오페라와 뮤지컬, 대형공연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음악회와 연극 등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450석 규모의 소공연장, 전시실, 국제회의실(5개국어 동시통역 가능), 카페테리아, 401대의 주차장을 비롯해 각종 편익시설이 들어섰고 산책코스가 조성돼 전천후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군산예술의전당’은 내달 1일 개관 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이달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국악, 클래식(피아노 독주회), 뮤지컬 갈라 콘서트, 아동극, 다원예술 총 5개의 ‘종합선물세트’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개관 5주년 기념 ‘GRAND FESTIVAL’은 실의에 빠진 한국GM 군산공장 직원과 가족, 시민들에게 공연 관람을 통한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행사는 28일 국악관현악을 중심으로 남도민요, 판소리, 모듬북 등이 연주되는 전북도립국악원 ‘천년의 울림 樂’을 시작으로 내달 1일 세계적인 거장 백건우 피아니스트의 독주회, 3일 군산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군산 출신 뮤지컬 배우 민우혁, 뮤지컬 신예 유지가 출연해 화합의 무대로 진행된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6일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할 EBS 모여라 딩동댕, 30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아카펠라 그룹 솔리스트가 하우스 콘서트가 펼쳐진다.

 군산시 시설관리사업소 김병래 소장은 “많은 시민이 문화혜택을 누리고 관객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참여형 공연을 통해 추억과 낭만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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