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5부두에 정박 중인 화물운반 선박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6일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9분께 군산항 5부두에 정박 중인 제주선적 1만 톤 급 화물운반 선박 화물칸에서 화재가 발생해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화물칸에 적재된 우드펠릿(목재압축분)이 일부분 소실되고 칸막이 벽면이 탄화돼 소방서 추산 55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적재물의 내부연소흔적과 발열가능성 등 정황으로 볼 때 열 축적에 의한 자연 발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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