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국유림관리소,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사업 추진
무주국유림관리소,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사업 추진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8.04.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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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종세)는 참나무시들음병 확산저지 및 산림환경개선과 경관 유지를 위해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을 투입해 적기 방제작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참나무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이라는 벌레가 곰팡이균을 몸에 지닌 채로 참나무에 침입해 병을 감염시키며 피해를 받은 나무는 줄기의 수분 통로가 막히면서 잎이 시들고 마르면서 7월말 경에 빨갛게 말라 죽게 되어 산림경관을 해치는 병해충이다.

  특히 참나무시들음병에 감염된 나무는 표고자목 등에 활용할 수 없어 확산 될 경우 표고 및 천마재배 등 산림소득사업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방제는 전년도 발생된 감염목 등 조사했던 자료를 바탕으로 참나무시들음병이 발생한 지역에 끈끈이롤트랩 설치하고 고사목은 벌채ㆍ훈증방법을 사용해 방제한다.

  이에 매개충의 생활사를 고려해 우화기 이전인 3월 말까지는 피해목 벌채ㆍ훈증을 추진하며 본격적으로 우화되는 4월말~6월 중순까지는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함으로써 맞춤형 복합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무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매년 발생하는 참나무시들음병에 대해 철저한 데이터 관리를 통해 효율적으로 방제하고 신속한 산림병해충 예찰 및 맞춤형 적기 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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