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립도서관 ‘독서문화 캠프 공모사업’ 대상자 선정
순창군립도서관 ‘독서문화 캠프 공모사업’ 대상자 선정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4.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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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지역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참여형 독서문화 캠프를 연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오는 7월부터 지역 청소년과 향가오토캠핑장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참여형 독서문화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어서 독서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됐다는 평이다.

 순창군립도서관이 이번 독서문화 캠프를 운영하게 된 배경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사업진흥회가 주관한 ‘218 독서문화 캠프’ 공모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순창군립도서관의 이번 선정은 도서관으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다.

 특히 순창군립도서관과 ‘BOVO 문화관광연구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섬진강 책방의 기적’이란 캠프 명으로 공모해 선정됨으로써 순창군은 국비를 포함해 총 6천여만원을 이 사업에 투자한다. ‘세상을 읽고 나를 쓰다’란 주제로 진행되는 캠프는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섬진강 향가오토캠핑장에서 오는 7월과 8월, 2박3일 일정으로 열리게 된다.

 순창지역 청소년 100명과 향가오토캠핑장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군은 캠핑장 내 방갈로에 꿈, 환경, 친구 등 모두 6개의 테마로 체험형 책방을 만든다. 이와 함께 작가들이 상주해 참여자와 함께 독서 토론도 진행하게 된다. 독서캠프 후에는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운영해 참가자들이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물론 소통을 이어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순창군 허관욱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책을 읽고 토론도 하면서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인문정신을 고양하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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